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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확정·발표

평화 수호와 인내 상징…소통형 마스코트, SNS메신저 등 멀티플랫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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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6.03 08:49:54

▲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마스코트로 확정된 백호와 반달 가슴곰. (자료=강원도청)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마스코트가 각각 백호와 반달 가슴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마스코트의 이름은 수호랑(Soohorang)과 반다비(Bandabi)로 정해졌다.


2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공식 마스코트로 백호와 반달 가슴곰을 최종 승인을 받았다. 


백호는 수호자, 반달가슴곰은 인내를 각각 상징한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 가슴곰의 의지와 인내를 뜻한다.


백호와 반달 가슴곰은 감동과 환호, 열정과 사랑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은 여러 가지 형태의 소통형 마스코트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라는 게 평창조직위 측 설명이다.


수호랑과 반다비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뿐만 아니라 소통의 매개체로 적극 활용된다. 


또 전 세대에 걸쳐 남녀 누구나 SNS를 통해 자신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어울리는 마스코트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9월에 국내에서 조형물 제작, 지역 순회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스코트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붐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염원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확정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대한민국과 강원도, 평창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대회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수호랑과 반다비에 대한 소개행사를 서울과 평창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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