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2 18:13:10
소나기 협동조합은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나눔 공연을 펼치는 곳으로, 지난해 1월 영월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동호인 20여 명이 모여 협동조합을 결성했다.
'소중한 재능나눔이야기 예술로 이음, 문화로 번짐'을 주제로 한 이날 공연에는 영월에서 활동중인 왕언니클럽, 소나기, 희국악, 영인합창단, 소나기밴드, 김영인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왕언니클럽은 평균 연령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난타공연 전문단체로, 영월에 사는 어르신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 제천에서 열린 평생학습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실력파다.
소나기 협동조합은 영월군이 실시하는 2016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문화공연 사업비 400만 원을 지원받아 무대를 꾸미게 됐다.
김성남 소나기 협동조합 이사는 "영월지역 음악인들의 문화나눔으로 시민들을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지역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며 "오는 7월과 8월, 9월 찾아가는 공연을 갖는 등 연간 5회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소중한 재능나눔이야기 협동조합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기타와 드럼 등 연주를 돕는 교육사업을 실시중으로, 외부강사를 초청한 악기 연주 등 교육을 통해 문화나눔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