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2 17:24:42
강원지역 수출기업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길라잡이가 제시된다.
강원테크나파크는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2016년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수출기업의 수출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을 초청해 마련되는 행사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도내 수출기업과 해외한인무역인과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형성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과 수출컨설팅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진출 전략과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행사 첫날인 오는 7일 이정우 월드옥타글로벌비즈니스센터 부센터장은 '글로벌 한민족 경제네트워크 소개 및 활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형준 삼흠물류유한공사 총경리 겸 중국 이우지회 임원은 중국 소비재시장 진출 방안을 소개하고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최용재 에스엠더블유 대표는 태국 의료기기시장진출 방안에 대해, 최분도 PTV그룹 회장은 베트남 시장진출 유망품목 진출 방안에 대해 성공사례를 들어 소개한다.
또 전광재 KJ월드 회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이 유망한 품목을 소개하고 진출방안과 함께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김영기 K&J인터네셔날 회장은 필리핀 화장품‧식품시장 진출방안을 제시하고 성공사례를 들려준다.
이튿날인 8일 김용환 차의과대학교 글로벌 경영학과 교수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도내 수출기업과 해외한인무역인 간 수출컨설팅과 비즈니스 미팅이 연이어 마련된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제가 불황이고 국내 역시 저조한 수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도내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내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행사로,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강원본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강원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유관기관 사업지원 연계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유관기관, 수출(희망)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