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2 10:45:41
강릉시가 시민안전망 강화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하고 민원 요청지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강력범죄가 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 범죄예방의 효과를 높이고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방범용 CCTV 설치가 절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카메라를 비롯해 어린이보호구역과 잦은 고장으로 제 기능을 못했던 지역 17개소의 CCTV를 우선 교체했다.
이어 이달말까지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건의사항이나 민원 요청지, 취약지, 관할 경찰서와 논의 등으로 선정된 지역 등 18개소에 방범용 CCTV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연말 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구축·가동되면 현재 목적별로 분산 관제하는 1200여대의 CCTV를 한 곳에서 운영이 가능해져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저화질 카메라로 인한 사건 발생 현장의 상황 파악 어려움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아동이나 여성대상 범죄 등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