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1일부터 마을세무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로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서비스가 시행된다.

세무상담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해당 읍·면 등에 비치된 리플렛이나 마을세무사 명함,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지역의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후 전화, 팩스 등을 통해 1차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1차 상담 이후 부족한 경우 주민과 마을세무사간 시간·장소를 정해 대면 방식으로 2차 상담이 이뤄진다. 

상담 내용은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세무 상담, 지방세 관련 불복청구 관련 상담이다.

상담 지원대상은 취약계층,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이다.

다만 일정 금액 이상 재산보유자 등은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마을세무사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재능기부로, 강원도의 경우 중부지방세무사회를 통해 도내 18개 시군 28명의 마을세무사가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