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6.01 14:59:09
강원농협이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 붐조성에 앞장선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2일과 3일 이틀간 원주시 호저면 매호리 소재 매화팜스테이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운동'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한다.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의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직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올해부터 농협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농협동운동이다.
이는 과거 일손돕기와 지원방식에 머물던 1사1촌 운동과 달리 재능나눔 등 사업이 덧붙여진 것으로, 양방향 소통과 교류가 원칙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CEO를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마을 활력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조완규 강원농협본부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운동을 통해 단순한 자매결연을 넘어서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함께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 운동을 범국민 도농협동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5월3일 철원 양지리철새마을에서 김건영 NH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이 양지리 명예이장 위촉돼 전국1호 명예이장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