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납세자 행정서비스 개선 소외 상대적 박탈감 해소
▲광주시의회 김옥자 의원
광주시의회 김옥자 의원은 “현재 서광주세무서는 서구·광산구·영광군까지 관할하고 있어 지역 납세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전체 업무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업무효율성이 떨어져 납세자들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아 관계 기관에 즉각적인 대응책을 요구하기 위해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2004년 이후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19개의 세무관서가 신설되고 광주시와 지역특성, 규모가 비슷한 대전시의 경우에도 북대전세무서가 신설되는 등 세무행정에 대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 "호남지역은 최근 10여년 동안 광주지방국세청 관내에 세무서 신설이 전혀 없어 지역민의 상대적 박탈감 역시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광산구는 진곡·빛그린·평동3차산단 등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이어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까지 건립되면 광주시 동구와 남구를 관할하는 광주세무서 인구의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의 고충과 불편함은 더욱 가중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시의 2010년 대비 2015년 인구 증가율은 1.2%에 그치고 있는 반면 2010년 대비 2015년 광산구 인구는 10.4%가 증가하여 납세인원은 26.5%, 세수는 95.6%가 증가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회, 국세청에 보내 광산세무서가 설립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