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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간이 육지염전시설 재생소금 본격 생산…절임배추 폐 소금물 처리

폐 소금물 85톤 수거 후 증발지 담수로 재생소금 생산…환경오염 해결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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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6.01 11:32:35

▲지난달 30일 조정이 영원군의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소금 생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영월군은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재생소금을 본격 생산한다. 


1일 영월군에 따르면 절임배추 생산농가에서 발생되는 폐 소금물을 환경 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설치운영중인 간이 육지염전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재생소금을 생산한다.


영월군은 지난해 12월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과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월군 남면 북쌍리 193번지 932㎡ 규모로 비닐하우수로 만든 간이 육지염전시설을 설치했다.


간이 육지염전시설에 조성된 증방지에 절임배추 생산농가에서 수거한 폐 소금물 85톤을 담수해 재생소금을 생산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정이 영월군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간이 육지염전시설물에 방문해 직접 소금을 생산하는 작업을 체험했다.


유관종 영월군 농업축산과장은 "생산된 재생소금은 성분 분석을 통해 다각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폐 소금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하고 재생소금을 재사용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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