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첫날 태백중학교 충혼탑에서 제63회 6.25참전 태백중학교 학도병 추모제를 거행한다.
육군본부에서 직접 주관하는 이번 추모제는 6.25참전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학도병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추모제에는 김연식 태백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기관장들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날 장준규 총장은 학도병 127명과 태백중 출신 6.25참전자 43명 등 170명의 군번과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학교에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태백중학교 학도병 추모제는 6.25전쟁 당시인 지난 1951년 1월9일 태백중학교 학생 127명이 학도병으로 참전해 18명이 산화해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6월1일 태백중학교에서 참전 학도병들의 모임인 동문회와 화백회가 주관해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