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무소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대우조선해양이 임직원의 급여를 삭감하는 방안을 자구안에 담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선 3사(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중 자구 수준이 최대라는 평가다.
31일 금융권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주채권은행이 산업은행에 최근 제출한 자구안에서 1조5000억원 가량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제출한 1조8500억원에 자구안과 합하면 3조원이 넘는 규모로 조선 3사 중 최대다.
여기에는 임원뿐 아니라 생산·사무직 직원의 급여를 동종 업계 추세에 맞춰 10~20% 삭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이 임금 동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임금 삭감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2019년까지 인력 2300여 명을 추가로 감축해 전체 인원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이기로한 일정을 앞당기고 조선·해양 관련 자회사들의 매각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