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산사태 방지 종합 대책 일환으로 사방댐 6개소를 신설한다.
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사방댐 6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사방댐 20개소를 준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6월 15일까지 인제읍 하추리 휴양림과 기린면 현리 기린초교·서호교 일원, 남면 수산리 무학골, 남면 어론리 과훈단 등 총 6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하고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피해 발생이 우려되거나 댐 안에 토사가 절반 이상 메워져 있는 곳과 악취 등 민원이 제기된 사방댐 총 20개소를 준설한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예측 정보 제공 및 상황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중심의 예방·대응 체계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