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30 14:29:32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사업의 표준 모델이 될 도내 유일의 거점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서석면 검산리 831번지 일원 부지면적 4만973㎡, 연면적 2550㎡로 조성되는 시설로, 예비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귀촌귀농할 수 있도록 영농체험과 농업농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주요 시설은 체류형 주택 28실과 게스트하우스 11실, 교육관, 농기자재보관소, 세대별 농장, 공동체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체육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81억 원이 투입되며, 현재 토목, 건축 등 전체 공사 50% 진행율을 보이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2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추진위원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는 김용국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이호열 군의회 부의장, 귀농·귀촌인 2명 등 위원 9명이 참석해 센터내 게이트볼장, 토목공사, 건축공사, 공동체 실습 농장조성 여건 변동 등 기타 제반사항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다.
최남식 홍천군 귀농·귀촌TF팀장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일부 시설 신설과 교육관 및 생활관의 편의시설을 추가함으로써 교육생의 시설 이용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여건을 반영해 잔여 공사를 진행해 기한내 완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015년 9월 착공했으며, 오는 11월중 단독 16세대, 가족 12세대 총 28세대 규모로 입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입교일은 오는 2017년 2월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