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강원도와 KT,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정보복지를 위해 스마트폰 교육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 엄상용 KT 강원법인사업 단장, 김완식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교육사업의 총괄진행과 함께 사업예산 5790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KT는 스마트폰 강사를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는 스마트폰 교육대상자를 선정하고 교육장을 제공한다.

오원종 도 경제진흥국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세대간 정보격차 해소 등으로 소통과 공감의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이라며 "도정 및 지역소식 홍보의 주요한 매체로 활용해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사업은 오는 6월 3일 춘천시동부노인복지관 등 3개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시군 정보화교육장, 경로당 등 40개소에서 연 2400명을 목표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