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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총액은 현대중공업, 부채총액 증가는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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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강훈기자 |  2016.05.30 10:53:08

▲매출액 1조원 기준 9개 조선업채의 지난해 부채총액이 10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울산 앞바다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크레인. (사진=연합뉴스)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업체의 부채총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부채총액이 연매출 1조원 이상 국내 9대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9대 조선사의 2015년 부채총액은 102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조선사의 부채총액은 2012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중공업이 34조2339억원으로 부채총액이 가장 많았다. 업계 유일하게 3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18조6193억원, 삼성중공업 13조358억원, 현대삼호중공업 12조1489억원, 현대미포조선 7조6412억원, STX조선해양 7조2218억원, 한진중공업 4조5460억원, 성동조선해양 3조5622억원, SPP조선 1조6151억원 순이었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곳은 대우조선해양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부채총액이 2014년보다 6조4천617억원(53.1%) 늘었다. 가장 많은 부채총액을 기록한 현대중공업의 경우 2014년보다 부채는 오히려 줄었다.

9개 조선사의 부채총액이 늘어남에 따라 부채비율도 상승했다. 9대 조선사 2015년 부채비율은 471.5%로 2014년 부채비율(360.4%) 대비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대우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이 4265.8%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8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이 425.3%, 현대삼호중공업 372.7%, 한진중공업 332.2%, 삼성중공업 305.6%, 현대중공업 220.9% 순이었다.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SPP조선은 자본잠식(기업의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이 잠식된 상황)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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