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고령 농업인 160개 농가를 대상으로 밭작물 경영 안정과 소득 보전 정책을 펼친다.
군은 올해 선정된 고령 농업인 160개 농가에 총 7300만원의 농작업비를 지원하고 가공용 감자 계약재배 농가에 총 570만원의 가공용 감자 종자대 일부를 지원하고 농가에는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기계 종합보험료를 지원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특히 벼농사의 경우 올해부터는 아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자부담금의 70%를 환급해주는 무사고 보험료 환급보장 특약 운영으로 농업인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분야 FTA 피해 최소화를 위해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당근, 노지포도, 시설포도, 블루베리 등 4개 품목의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 중 해당 FTA 발효일 이전부터 지급 품목을 직접 재배 생산한 자로 2015년에 생산·판매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