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27 10:20:32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강릉종합운동장 등 강원도내 18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선수 1만 2267명과 임원 및 관계자 4971명 총 1만 7238명이 36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전국소년체전은 1980년, 1997년에 이어 도내에서 세 번째로 열린다.
도는 34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1032명이 참가한다. 참가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도는 '화합체전'을 목표로 도내 18개 시·군 48개 경기장 시설과 주차장을 확보하는 한편 선수단 수송대책, 숙박시설, 음식점 위생관리 등 대회운영 전반의 지속적인 점검 등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645명의 자원봉사자를 48개 경기장에 배치해 경기운영과 안내, 환경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종합상황실과 행정지원, 환영안내, 교통지원 등 10개의 실시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한 도 체전기획과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로서는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소년체육대회가 올림픽의 사전 예행연습이자 올림픽 개최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라고 평가하고 "우리나라 스포츠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고 전문체육 분야에 새로운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