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소양강 둘레길 3코스에 내린길이 조성된다.
군은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소양강 둘레길 3코스에 산책로 1.2km와 덱 로드 2곳 19m, 쉼터 2곳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소양강 둘레길 3코스는 아미산 군립공원을 사이에 두고 조리미와 군축교를 연결하는 길이 5.8km의 둘레길로 지난해 준공했다.
하지만 3코스 전체 구간의 상당 부분이 급경사와 자갈길 등 험로로 이뤄져 접근성과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이에 군은 산중턱 구간을 평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으로 24일 내린길 공사를 착공했다.
군은 내린길 코스 조성이 완공되면 기존 3코스에 조성된 하늘길과 함께 2개 구간으로 3코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