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군2함대)
해군 2함대사령부 수리창이 24일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시스템코리아 인증원으로부터 전군 최초로 ISO14001인증서를 취득했다.
해군 2함대 수리창은 지난 2013년에도 군 최초로 ISO9001을 취득해 현재까지 4년 연속 갱신하는 등 올해 국방부 군 책임운영기관 업무 성과(2015)평가 최우수 부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안전-환경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했던 환경경영체제 구축 노력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14년도부터 선진화된 환경경영시스템의 군내 도입을 추진했던 2함대 수리창은 ISO14001 인증 추진으로 에너지 절약, 국가예산 절약을 비롯해 부대 경영관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해 TF를 구성하고 정비부대 특성에 부합하는 환경분야 아이템 분석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특히 2함대는 장병 및 군무원의 작업 간 건강관리와 유해 작업환경 차단 분야 시스템 구축에 연구를 집중했고 정비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차단 분야에는 국제 승인요건을 면밀히 살피고 준수하는 등 환경분야에도 심열을 기울였다.
▲(사진=해군2함대)
한편 24일 수리창에서 개최된 인증식에서 시스템코리아인증원은 “2함대 수리창은 국제 환경경영시스템의 군내 적용을 위해 부대지휘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들을 분석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실질적인 부대경영 방침들을 표준화하고 시스템화한 것이 이번에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었다”며 인증사유를 밝혔다.
이병휘 수리창장은 “군부대의 ISO14001 인증의 의미는 군수분야 에너지 및 자원의 소비와 재생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주는 척도가 된다”며 “에너지 절약 등 환경에 대한 부대원들의 인식 전환이 시스템 인증의 첫 걸음으로써 해군 모든 부대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