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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장관 "(석탄공사 폐광 방침 제외) 요구한 방향으로 해 보겠다"…염동열 국회의원 밝혀

염동열 의원, 19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만나 대한석탄공사 정리 방침 제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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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5.19 20:26:21

▲지난 18일 유태호 태백시의장이 국회에서 염동열 국회의원을 만나 대한석탄공사 폐업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염동열 국회의원실)

대한석탄공사 폐광 방침에 변화가 예상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방안에서 석탄공사 폐광 방침을 제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기획재정부가 최근 추진하는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방안에서 대한석탄공사 정리 방침을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염동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 폐광과 대한석탄공사 정리 건과 관련해 일방적인 폐업 반대에 대한 의견과 함께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염동열 의원은 "국내외적인 에너지 수급정책의 변화로 인해 감산정책이 불가피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하고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의 단계적 추진 및 대체산업 육성을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들에게 폐광을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제하고 "올해 기재부가 추진하는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방안에서 석탄공사 정리와 폐광 방침을 제외할 것"을 요청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저항이 크고 염동열의원의 입장을 산자부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요구한 방향으로 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염동열 의원 측은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태백시의회 유태호 의장은 염동열 의원을 만나 대한석탄공사 산하 3개 탄광 폐광과 관련 일방적 폐업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태백시의회는 이날 일방적인 에너지 조정정책을 백지화 하고 폐광지역의 균형발전과 주민행복 실천하는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태백시번영회 역시 폐광지역 생존권을 말살하는 대한석탄공사 폐업 시도를 즉각 철회하고 구조조정계획안을 즉각 백지화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편 대한석탄공사 폐업 방침과 관련한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현재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기획재정부 역시 오는 6월 중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대한석탄공사가 만성 적자를 기록하기 때문으로, 현재 부채는 1조 5989억 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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