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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선출마, 당대표 당선 등 평생의 정치를 압축경험”

마지막 본회의 참석 "19대 국회, 삼권분립 원칙 무너져 마음 아파" 소회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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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5.19 12:54:17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9일 오전 제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맞아 "시원섭섭하다" "아쉬웠던 점은 19대 국회에 삼권분립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던 것, 그런 것이 아주 아프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19대 국회를 마감하는 소회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대답하면서 "19대 국회에서 대선 출마도 했고 당대표도 해보고 총선도 치렀고 평생의 정치를 압축적으로 경험했다""이렇게 마치게 되니 시원섭섭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유로워지는 거죠, 다른 계획이 있겠어요?리고 반문하면서 개인적으로 호남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냥 보시죠 뭐. (호남을 계속 갈지) 계획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전날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광주에서 '새판짜기에 앞장서겠다'고 정계개편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험지인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됐던 문 전 대표는 2014년 말 당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같은 당 배재정 의원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물려줬지만 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다.

 

문 전 대표는 5·18광주 민주화운동 제36주년을 맞아 지난 16182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아 5·18 관련 일정 소화와 함께 소록도를 방문했으며, 광주 총선 낙선자 만찬 등을 통해 민심을 청취한 뒤 "호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더 낮은 자세로 호남 민심을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20일에는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고려대 노동대학원 주최로 열리는 노사정포럼에 참석, '포용적 성장과 노동, 그리고 일자리'를 주제로 강연한 뒤 칩거 중인 경남 양산으로 내려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 5·18광주 민주화운동 제36주년 기념식에 끝난 뒤 오후 상경해 '묻지마 살인' 피해자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강남역 10번 출구를 깜짝 방문했던 문 전 대표는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라는 추모 글을 인용해 트위터에 올린 것과 관련해 “(트위터 글을 통해) 제 트윗에 오해 소지가 있었나요"라며 "어느 여성분이 쓰셨을 이런 글을 읽게 되는 현실이 슬프고 미안하다는 뜻으로 읽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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