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이 지역의 현안이자 숙원 사업 해결을 통해 민원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12일 행정자치부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심 시장은 지난 12일 행자부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 및 김석진 지방재정정책관, 이동옥 교부세과장 등 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천곡, 송정, 삼화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과 관련해 지역현안 수요 항목인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에 시가 중앙부처에 신청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지역은 시 중심지로 기존 하수관거 대부분이 20~30년 된 노후관로가 설치돼 있어 일부 파손과 함께 함몰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지성 집중호우시 하수도 배수 불량에 의한 주택가 침수 등 수해 피해로 직결되는 구간이다.
시는 내년에 4단계 사업인 송정지구를 끝으로 사업을 종료할 계획에 있으나 국고 보조 매칭비율 대비 시비 부담금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기간 내 하수관거 정비 마무리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 교부금 등 적극적인 재원 확보 활동을 통해 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현안사업인 하수관거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겠다 "며 "이번 행정자치부 특별교부세 건의 외에도 국회의원 당선자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경로를 통해 각종 국책사업들이 임기 내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수관거정비사업 대상지역은 동해시 인구 대비 33%인 3만13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 및 상권 집중화 구간으로 하수관로 노후로 인한 불명수가 다량 유입돼 하수처리장 유입 수질이 법정 설계기준 대비 52.4%에도 못 미치는 저농도 하수가 유입되는 등 환경부의 중점 관리대상 시설이 놓여 있는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