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17 17:31:58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이 실시된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전문회사를 활용하는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산업은 해외현지의 전문기업으로 49개국에서 활동 중인 135개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 현지 유통망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프로그램은 기술 제휴, 해외 투자유치, 조달 진출, 품목 타겟 진출, 인큐베이팅, 현지투자 지원, 해외유통망 진출, 글로벌 밸류체인 진출, 법률 자문과 함께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등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편입, 기술제휴, 현지투자 지원, 법인설립 등 난이도가 높은 전략프로그램의 지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과 민간네트워크 간 상호 매칭 후 7~10개월 간 민간네크워크가 제공하는 컨설팅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00만 원 한도로 총 컨설팅 금액의 70% 이내에서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전국 대상으로 상반기 170개사, 하반기 50개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로,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정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장은 "각 해외민간네트워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수출중소기업이 희망하는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며 "해외진출 계획이 수립돼 있는 준비된 기업이 참여해 필요한 전략프로그램을 잘 선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