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독립만세운동을 펼치다 순국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에게 나라사랑의 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제암리 사건을 그린 애니메이션 1919, 그날의 기억을 제작했다.
1919, 그날의 기억은 10분 분량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간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특히 자극적이지 않은 영상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전 연령층에게 효과적으로 제암리의 아픔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애니메이션은 제암리 소녀 꽃순이의 시각으로 지난 1919년 당시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하고 역동적으로 항일운동을 펼쳐 일본군의 가장 잔인한 탄압이 자행된 제암리 사건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최응혁 교육문화국장은 “앞으로도 화성시가 숭고한 민족정신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9, 그날의 기억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영됐던 두렁바위의 타오르는 불꽃과 병행해 오는 19일부터 상영될 예정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