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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지사, 16일 정당 원내대표 방문 현안 협조 요청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 등 현안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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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5.17 08:54:36

▲16일 오전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주요 정당 원내대표를 방문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모습.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주요 정당 원내대표를 방문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문순 지사는 이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잇따라 방문하고 도내 현안을 설명하고 조기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지사는 이날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을 비롯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 문화올림픽 국비 특별지원과 함께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축소를 요청했다.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은 30년간 거듭된 역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유라시아 연결 핵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함께 연내 타당성 조사·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착수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육성과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장은 정책적으로 국가에서 관리 또는 지원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올해 도가 계획하는 문화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국비 20억 원 지원과 2017년 문화올림픽 준비와 붐업 조성을 위한 국비 300억 원의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의 축소를 특히 강조했다.


이는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통제보호구역(민통선) 10㎞ 이내, 제한보호구역 25㎞ 이내로 일괄 설정되면서 건축 및 토지 이용 관련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군부대별 상이한 협의결과 등으로 주민불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통선 5㎞ 이내 및 제한보호구역 15㎞ 이내의 합리적인 축소와 군사 시설보호구역의 협의∙조정에 따른 관련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주요 정당 원내대표 모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초당적인 협력과 올림픽 시설의 사후활용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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