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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文25.7% >安17.5% >오세훈11.9%>김무성 6.7%

박대통령-여야 3당 지지율 동반하락…'합치' 외친 청와대회동 ‘공포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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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5.16 12:20:43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52주차(9~13) 여야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전주대비 1.4%p 하락한 25.7%를 기록했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언론 진실 왜곡 해명 트위터 방송과 군부대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0.3%p 반등한 17.5%2위 자리를 이어갔으며,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2%p 하락한 11.9%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0.7%p 하락한 6.7%5주 연속 하락했으나 4위 자리를 지켰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5.7%5, 그리고 최근 대구 경제 불황에 대해 대구 지역출신 대통령책임론을 거론했던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대대표는 대구·경북과 경기 인천에서의 강세 속에 1.4%p 오른 4.3%8위에서 6위로 두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재명 성남시장이 3.1%, 나경원 의원이 3.0%,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당선자가 2.8%, 남경필 경기지사가 2.7%, 원희룡 제주지사가 2.3%, 홍준표 경남지사가 2.2%로 뒤를 이었으며, ‘모름/무응답0.3%p 감소한 9.3%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은 0.6%p 하락한 29.8%, 지난 3주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이며 20%대로 내려앉았고, 더민주당 역시 0.1%p 하락한 27.7%3주 연속 27%대를 기록했으며,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완료한 국민의당 또한 1.7%p 내린 20.1%2주 연속 하락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원내지도부가 청와대회동에 참여한 여야 3당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은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그리고 40대 지지층이 결집하며 0.4%p 상승한 8.4%를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이 0.9%p 하락한 2.2%, 무당층이 2.9%p 증가한 11.8%로 집계됐다.

 

여야 3당의 동반 하락은 1주일 전 주말에 여론의 주목을 끌었던 ‘20대 국회의원 연봉 13천여 만원보도와 1주일 내내 이어진 김영란법 내수 위축 우려주장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국회의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여야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나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등 주요 민생, 정치 현안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기존 정당 지지층 일부가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으로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도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에도 불구하고 전주 대비 1.4%p 내린 34.5%를 기록했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61.1%로 다시 6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0%p에서 2.6%p 벌어진 26.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2%p 증가한 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3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7%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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