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12 10:40:48
한류스타 이영애가 춘천의 대표적인 명소인 공지천의 밤거리를 걷는다. 의암호 물레길에서 배우 송승헌을 만난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한류스타 이영애, 송승헌이 출연하는 드라마가 춘천에서 촬영된다.
조선시대 여류 예인 신사임당의 삶을 재해석한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가 5~ 6월 춘천 주요 명소를 영상에 담는다.
이 드라마는 2004년 대장금을 통해 최고 한류 스타에 오른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 주 촬영지는 최근 개관한 토이로봇관을 비롯, 옛 김유정역과 레일바이크 코스, 소양강댐 일원, 의암호 물레길, 자전거길, 공지천 야경 등이다.
하반기 중국에서도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 드라마가 한류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협찬 계약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영상은 시 홍보용으로 활용되고 축제, 행사 개최 홍보나 관광상품 등에 드라마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 중국 현지 관광홍보행사를 통해서도 촬영지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춘천시는 제2의 한류 관광 붐 조성을 위해 최근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군함도' 촬영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