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임직원이 강풍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강원농협 직원 30여명은 11일 오전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춘천 서면 현암리 한 농가를 방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의 비닐과 파이프를 제거하는 등 재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이날 복구작업 지원에는 강원지역본부 비롯한 김건영 농협은행 강원영업본부장과 NH생명보험 강원총국, NH손해보험 강원총국, 강원검사국, 농신보 강원지역보증센터을 비롯한 소속 직원들이 동참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조완규 강원농협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조속히 영농활동을 정상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 복구활동을 지원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재해 상황이나 영농철 등에 일손돕기를 실시해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 직원 20여 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춘천 원평리팜스테이마을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 고추지주대 설치, 하우스 설치작업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