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관내의 소외 낙후 지역인 거진 푸른고개마을(거진읍 거진9리)을 대상으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이달 말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거진 푸른고개마을 새뜰마을사업은 지난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침이 시달된 직후부터 사업대상지 발굴과 사업대상지 주민의 동의서 징구, 사업계획서 작성·제출, 심사위원 현장 평가에 이르기까지 온 역량을 집중해 거진 푸른고개 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군은 거진 푸른고개마을(거진읍 거진9리)의 새뜰마을사업 사업은 지난해 8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실시설계에 착수해 지난달 21일 시행계획 승인을 고시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총 사업비 45억3800만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 일부, 둘레길 조성, 소방도로 개설, 옹벽 정비 등을 시행하고 내년에는 주택정비, 소공원 조성, 담장 정비, 마을안길 포장, 마을꽃 길 조성, 옹벽정비, 가로등 설치 등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 사업이 준공되면 지난 1968년도 해일로 건립된 재해 주택이 푸른 희망을 품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살기 좋은, 살고 싶은 행복 고성으로 만드는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목표로 이 사업에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대통령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