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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서면 토이·로봇관, 5~8일 방문객 2만 7000명…춘천시민 관람 증가

3일 개관 이후 일주일간 3만 여 명 육박…세계적인 어린이 문화도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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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5.11 08:47:40

▲춘천 서면 토이·로봇관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모습. (사진=강원정보문화진흥원)

춘천 서면에 위치한 토이·로봇관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헬로 키티랜드와 레고랜드 조성 시 서면 일원은 세계적인 어린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 나흘간 이어진 연휴기간 토이·로봇관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2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일 평균 6500명이 다녀간 것이다.


앞서 개관식이 있었던 지난 3일 1200명이 방문한 이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방문객 중 춘천시민이 크게 증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자체 집계결과 과거 방문객 중 80%가 외지인이던 것과 달리 연휴기간 춘천시민이 35%를 차지했다.


토이·로봇관은 전통적인 장난감과 IT기술 및 로봇의 인공지능이 접목된 미래 장난감이 망라된 체험관으로 꾸며져 운영 중이다.  


기존 로봇체험관에 180°서클 상영관이 설치돼 슈퍼실감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2층과 3층은 장난감 소재로 특화된 토이스튜디오가 들어서 있다. 


방문객들은 몸을 움직이는 놀이, 상상력을 발휘하는 놀이, 두뇌를 활용하는 놀이, 감성을 자극하는 놀이 4가지 컨셉으로 체험할 수 있다.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무한 상상의 세계를 열어가는 주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키덜트 어른들에게는 드론과 RC카, 아트토이를 비롯한 옛날장남감 등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헬로 키티랜드와 레고랜드를 유치했으며, 토이·로봇관을 개관해 의암호수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어린이 문화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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