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5.10 09:00:01
양구군청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은 9, 10일 이틀간 매일 100명씩 해안면지역 강풍피해 복구 지원을 나섰다.
이번 강풍 피해 복구 지원에서 공무원들은 이틀간 해안면 감자밭의 찢어진 멀칭비닐을 제거한 후 다시 씌우는 작업 및 인삼밭의 망가진 해가림용 덮개를 다시 설치했다.
이에 앞서 12사단 52연대 장병들은 지난 4, 5일 이틀간 매일 200명씩 피해 농가에 투입돼 감자밭의 찢어진 멀칭비닐을 제거하고 새롭게 덮는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양구군이 지난 7일까지 실시한 강풍 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4일 불어닥친 강풍으로 양구지역 전체에서 입은 피해는 비닐하우스가 38개 농가 1만8903㎡에 1억8933만원, 인삼재배시설이 25개 농가 20만7091㎡에 5억6360만원 상당의 금액 손실을 입었으며 창고 등 부대시설은 1개 농가가 10㎡에 피해를 당해 4백만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복구 지원에 필요한 금액은 모두 9억768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양구군 공무원들이 9일 해안면에서 강풍 피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