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6.05.09 14:40:51
고양시탁구협회 (회장 원광호 )는 지난 7일 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고양시 및 제주도 탁구동호인들 및 김현미, 유은혜 국회의원, 유재복 고양시체육회 사무국장, 김태년 제주특별자치도 탁구연합회장, 이규열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장기(배) 동호인 탁구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통합 개인1부 우승은 한광선 선수, 준우승은 김성수 선수, 여자개인 1부 우승에 이정숙 선수, 준우승에 오윤경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고양시장배 동호인 탁구대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 탁구연합회 김태년 회장 등 임원과 선수단들이 참여해 뜻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김태년 제주도 탁구연합회 김태년 회장은 "우리 제주도와 고양시가 자매결연으로 매년 1회씩 상호 교차 참여해 지역의 문화와 탁구교류를 함으로서 탁구인의 동질감이 회복돼 우호적인 자매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며 "환대해준 고양시탁구협회와 고양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고양시체육회 유재복 사무국장은 축사를 통해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 고양시탁구협회와 동호인들에게 많은 참여와 그 열정에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탁구연합회(회장 김태년)선수와 임원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양도시(고양시와 제주도)의 탁구발전을 위해 교류하게 됨 을 환영하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양시(정),고양시(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또 다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유은혜 국회의원이 참석해 고양시에 탁구전용구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발언을 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우리 고양시 생활체육의 탁구종목 위상이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전용구장이 없어 규모 있는 대회개최가 어렵다고 들었다”며 새롭게 신설되는 강매동 자동차클러스터 내에 탁구전용구장과 태권도 전용경기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스포츠정신을 발휘하여 정정당당한 게임으로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고양시장배 탁구대회를 진두지휘한 원광호 고양시탁구협회 회장은 "김현미, 유은혜 국회의원의 고양시 탁구전용구장 마련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 특히 제주도 탁구연합회에서 이번에 함께 하게돼 너무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고양시의 많은 탁구 동호인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더욱 탁구동호인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게 이런 대회를 즐기고, 탁구를 통한 교류와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회는 참여선수가 많아 참여기준을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탁구대회 진행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1부 리그부터 6부 리그까지 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지역클럽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이틀간의 열띤 경기로 경기장은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환호가 교차됐다"고 전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