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는 9일과 11일 베트남 델타E&C과 태국 CH Global Trading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델타E&C는 베트남 기업투자 컨설팅 회사로, 베트남 현지에서 도내 제품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한다.
델타E&C는 지난 3월 강원테크노파크를 방문해 도내 화장품과 건강 기능식품의 베트남시장 진출과 관련한 논의를 마쳤으며, 델타E&C 내에 강원테크노파크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한다.
이와 함께 태국 방콕에도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해 해외시장 진출의 연계 협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태국 비즈니스센터는 태국 CP그룹의 유통 전문 벤더인 CH Global Trading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기업의 태국시장 수출인허가와 수출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CP그룹은 농업과 식품 관련 사업, 유통업 및 소매업, 이동통신 사업 등 세계 20여 개국에 생산시설 및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 최대의 사기업이자 세계적 규모의 거대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다럼앤바이오와 (주)동해다이퍼가 동행해 현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과 태국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시장은 물론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싱가포르와 같은 동남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강원TP는 보고 있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해외비즈니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에게 해외바이어 연계, 수출통관지원, 현지 유통망 직접 연계 지원 등 해외 글로벌 마케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시장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기반 강화 및 기업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