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09 08:53:11
강원도는 9일 오후 2시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다국어 강원관광 모바일 구축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들에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10월 중순까지로 총 8억 8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사업 완료 시 여행의 계획단계에서 예약․결재가 가능하고 여행 중 꼭 필요한 교통·숙박 관광코스 등 유용한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게 돼 관광객들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비콘시스템이 구축되면 정보제공은 물론 도내 방문 외래 관광객들 대상국가, 이동경로, 선호관광지, 소비형태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관광지 추천 서비스가 가능해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익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외래 관광객들에게 스마트한 강원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서비스 모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비콘서비스 지역도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