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6.05.09 08:50:06
군은 이달에만 약 6000명의 선수단이 각종 대회 출전을 위해 양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먼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제55회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가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또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제3회 국토정중앙 양구와 함께하는 2016 전국 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예선경기를 갖고 본선 경기를 21, 22일 이틀간 하리야구장과 보조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0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역도 종목 경기가 3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7~20일까지 나흘간 역도 메카인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은 제4회 국토정중앙배 2016 전국 당구선수권대회가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제8회 국토정중앙기 전국 대학동아리 축구대회가 1000여명이 출전 예정인 가운데 양구종합운동장과 각 보조구장에서 열리고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종목 경기가 오는 28~30일까지 사흘간 300여 명이 출전 예정인 가운데 남면 용하체육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처럼 5월 한 달 간 양구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대회는 테니스와 기계체조, 축구, 유도, 야구, 역도, 당구 등 7개 종목에 걸쳐 9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국가 경제의 어려움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스포츠마케팅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대회를 더욱 많이 유치하고 양구를 찾은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만을 심어주도록 노력해 다시 찾고 싶고, 꼭 다시 오게 되는 양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더욱 많은 주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시면 고맙겠다 "고 당부했다.
양구군은 지난해 양구군의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85개 대회가 개최되고 103개 팀이 전지훈련을 가지면서 연인원 24만5000여명이 양구를 방문해 약 140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