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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朴대통령 지지율 26.1%…레임덕 현상 가속화

전·현직 호감도, 노무현 1위 독주…더민주 28.6%>새누리 26.1%>국민의당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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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5.03 10:40:18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30일부터 51일까지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견고한 지지기반이었던 60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고, 특히 대구경북은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서는 데 기인해 지지율이 20%대 중반까지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레임덕이 급류를 타기 시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리서치뷰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전국성인 휴대전화가입자 1453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20대 총선 직전인 지난달 6일 조사 때보다 6.8%p 급락한 26.1%, 부정평가는 6.6%p 급등한 62.5%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도 26.1%는 지난 20151월말 '십상시 파문' 당시 26.0%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이며, 무응답은 11.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70(잘함 54.9% vs 잘못함 32.0%)새누리당(61.9% vs 23.9%) 지지층에서만 부정평가를 웃돌았다.

 

특히 박대통령의 견고한 지지기반이었던 60(잘함 41.7% vs 잘못함 42.0%)와 대구경북(35.8% vs 51.2%)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웃돌아 더 이상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선 대구경북이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아님을 증명했다.

 

그리고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오는 23일 서거 7주기를 맞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39.2%의 지지를 얻어 26.9%에 그친 박정희 전 대통령을 12.3%p 앞서며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15.0%, 박근혜 대통령 8.0%, 이명박 전 대통령 2.5%, 김영삼 전 대통령 2.3%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6.0%였다.

 

총선 직후인 지난 420~21일 조사 대비 노무현 전 대통령은 ‘39.1% 39.2%’0.1%p, 김대중 전 대통령은 ‘13.8% 15.0%’1.2%p, 박근혜 대통령은 ‘6.5% 8.0%’1.5%p 소폭 상승한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29.4% 26.9%’2.5%p, 김영삼 전 대통령도 ‘3.9% 2.3%’1.6%p 각각 하락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남성(37.4%), 여성(41.1%), 19/20(50.8%), 30(64.1%), 40(52.0%), 서울(37.3%), 경기/인천(39.8%), 충청(37.7%), 호남(42.9%), 부산/울산/경남(40.0%), 강원/제주(48.4%), 더민주(67.1%), 국민의당(35.8%), 정의당(72.4%)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39.3%), 60(49.3%), 70(48.0%), 대구/경북(40.2%), 새누리당(55.5%), 무당층(31.8%) 등에서 선두를 달렸다.

 

정당지지도는 28.6%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이 26.2%에 그친 새누리당과 24.7%의 국민의당을 오차범위 내인 2.4~3.9%p 앞서며 리서치뷰 조사에서 지난 201112월말(민주통합당 35.5% vs 한나라당 31.3%) 이후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각 정당이 얻은 비례대표 정당득표율 대비하면 새누리당(33.5% 26.2%)7.3%p, 국민의당(26.7% 24.7%)2.0%p 각각 하락한 반면, 더민주당(25.5% 28.6%)3.1%p 반등했다.

 

더민주당은 남성(27.4%), 여성(29.8%), 19·20(37.9%), 30(34.2%), 40(34.3%), 서울(29.0%), 충청(29.7%), 강원·제주(40.7%)에서 선두를 달렸고, 새누리당은 50(34.6%), 60(39.2%), 70(40.6%), 대구·경북(39.3%), 부산·울산·경남(33.9%), 국민의당은 경기·인천(30.0%)과 호남(44.6%)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이 조사는 지난 430~5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45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4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6%p(응답률 : 7.8%). 보다 자세한 내용은 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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