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서 5월 한 달 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주제로 풍성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인제군은 오는 5~8일 열리는 용대리 황태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14,15일 이틀간 진동계곡 산나물축제와 28~29일 소치마을 수리취떡 축제가 잇따라 열려 인제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용대리 황태축제는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이라는 주제로 북면 용대 삼거리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 황태축제에서는 황태요리 체험, 황태 놀이체험, 전국 황태요리 경연대회, 용대리 황태축제 시낭송 대회 등 8개 분야 33종목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황태 건어물 판매장, 인제 재래장터, 황태요리 판매장을 운영해 인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 계절의 여왕 5월에 펼쳐지는 제10회 진동계곡 산나물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기린면 진동1리 녹색농촌체험학교 일원에서 열리며 산나물 채취 체험, 산야초비누체험, 산채음식 만들기, 웰빙 산나물 먹거리 장터 등을 통해 봄철 향취 가득한 진동계곡 산나물을 맘껏 맛볼 수 있다.
이어 산촌문화가 살아있는 건강축제를 테마로 한 소치마을 수리취떡축제가 28, 29일 이틀간 남면 갑둔리 소치마을 농촌체험학교에서 전통 먹거리인 수리취떡을 주제로 떡메치기, 수리취 떡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산소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 체험으로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지영일 군 관광정책담당은 "도시민들에게 농촌 체험관광으로 지역의 소규모 축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며 "5월 인제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2016 설악 그라폰도 대회가 22일 상남면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도로용 사이클을 이용해 인제 상남생활체육공원 출발해 208㎞ 구간을 달리는 그란폰도 코스와 106㎞ 구간으로 구성돼 있는 메디오폰도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