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까지 약 18㎿의 신재생에너지가 보급돼 가동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발전사업 허가를 받아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발전 62건 25㎿, 풍력발전 7건 360㎿ 등 총 69건 385㎿ 규모다.
태양광은 지난 3월 한화큐셀 컨소시엄이 하장면 토산리에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8㎿급 발전소를 짓고 있다.
또 시에서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도계 분뇨처리장에 환경부 국비지원 사업으로 3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풍력은 하장면 숙암리 일대에 12㎿ 규모의 태백풍력발전소가 2012년에 준공돼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판문리 일대에 3.3㎿급 풍력발전소가 완공돼 현재 상업 운전 중이며 추가로 3㎿에 대해 발전사업 허가를 득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농업인들이 토지를 임대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지만 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며 "산림훼손이 없는 발전 단지를 조성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주민소득형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전소가 건설되는 지역에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사업비(2㎿이상)로 기본지원금 2000만원(연간)과 특별지원금은 발전소 건설비 1.5%(연1회)가 지원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