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02 23:08:35
강원도교육청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044억 5700만 원을 편성하고 열악한 학교교육환경개선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등 교육과정개발운영 및 학력향상 지원 77억 원, 학교폭력·흡연예방 등 안전한 학교만들기 지원 34억 원, 저마다의 꿈을 키우는 진로·진학교육 지원 22억 원, 공·사립 유치원 누리과정 지원 227억 원, 강원에듀버스 운영 등 안전하고 편리한 학생 통학 지원 24억 원, 급식·체육·교육시설 등 학교교육환경개선 542억 원 등에 반영했다.
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7억 여 원, 지방자치단체전입금 397억 원, 기타이전수입 17억 원, 자체수입 23억 원, 전년도 이월금 711억 원이 증액했고, 지방교육채 132억 원이 감액했다.
주요 세출 항목은 교수-학습활동 지원, 보건․급식․체육활동 지원, 학교교육여건개선 지원 등 유아 및 초·중등교육 1236억 여 원과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등 평생․직업교육 7억 여 원을 증액했고, 교육행정기관 운영 관리 등 교육일반 199억 여 원을 감액했다.
안강수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학교교육과정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필수경비 확보에 최우선의 비중을 두었다"고 밝히고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건전한 재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의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강원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