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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 공무원, 5월 매주 수요일 일찍 집에 간다…민병희 도교육감 '야근과 회식 없는 날' 선포

월례조회 통해 가족과 함께 할 것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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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5.02 23:07:04

강원도교육청 직원들은 5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한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직원 모두가 참여한 5월 월례조회에서 5월 매주 수요일을 '야근과 회식 없는 날'로 선포했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이날 양양군 토박이인 이상국 시인의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를 낭송하면서 오는 4일, 11일, 18일, 25일 모든 직원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5일 도내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할 것을 안내하는 공문을 시행한 바 있다.


최수길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생활을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고 건전한 여가활용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국 시인은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라는 제목의 시(詩)를 통해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부엌에서 밥이 잦고 찌개가 끓는 동안/헐렁한 옷을 입고 아이들과 뒹굴며 장난을 치자.....'고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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