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02 14:39:29
강원지역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방안이 정책화할 전망이다.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지난달 29일 원주 오크밸리에서 청년창업자와 강원도, 주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2015 예비 기술(지식) 청년창업자 육성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5년도 사업종료에 따른 성과 공유를 위한 자리로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사업자 14명과 주관기관인 강원도립대, 한라대, 한림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확인했다.
예비 기술(지식) 청년창업자 육성사업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 등 성장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 대상자를 발굴·육성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안정적 일자리 창출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도내 거주중인 만 18세~39세 이하로, 사업에 선정된 후 1년 이내에 도내에 창업을 완료할 수 있어야 한다.
2015년 사업에는 제조업분야 11명, 지식서비스분야 3명이 선정돼 도내에서 모두 창업해 시제품 제작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이날 워크숍은 주관기관별 우수 청년창업자를 추천해 활동사례에 대해 공유하는 발표시간을 가졌다.
DCG 안영일 대표를 초청해 초기 창업자를 위한 기업가정신과 꿈에 대한 특강을, 2011년 예비 기술(지식) 청년창업자 육성사업에 참여해 도내 성공CEO로 거듭난 록야(주)의 권민수 대표를 초청해 창업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업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테이블을 운영하는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심상필 도 산업경제진흥원장은 "도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주력해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며 "창업자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해 강원도의 창업 성장 기반에 우수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