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02 09:16:53
춘천시의회는 오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춘천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춘천도시공사 신규투자 동의안 등 조례안 11건을 비롯해 공유재산안 1건, 동의안 2건 등 총 14건의 주요 의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남춘천 일반산업단지 신규투자 동의안은 기업 유치가 확정된 사업1지구에 춘천도시공사가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것으로, 의회 의결을 거쳐 금융기관을 통해 자금을 차입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춘천도시공사와 남춘천산업단지개발(주)가 참여하는 공영 및 민간공동개발 방식으로, 보상비 130억 원과 설계용역비 10억 원 총 140억 원 규모다.
자금조달은 금융기관을 통해 120억 원을 차입하고 자체자금 10억 원, 춘천시 출자 10억 원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신규투자 동의안에 대한 의회 의결 및 승인을 거쳐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중 춘천시에 공사채 발행을 위한 승인을 요청하고 금융기관 모니터링을 통한 자금을 차입하게 된다. 오는 11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시행한다.
남춘천 일반 산업단지는 남산면 광판리, 동산면 군자리 일원 총 144만㎡ 부지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제1지구 26만㎡와 제2지구 118만㎡로 나눠 조성된다.
앞서 지난달 7일 춘천시와 춘천도시공사, 남춘천산업단지개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8개 벤처기업은 사업1지구 내 집단 이전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춘천시의회는 오는 3일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고 삼천동 사이클 경기장과 동내면 거두리 도로관리 사업장 현지 방문을 실시한다. 이어 오는 4일부터 소관 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오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