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석기자 | 2016.05.02 09:02:10
스포츠 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을 비롯한 5개 시군 16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5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도내 18개 시군 48개 경기장에서 선수와 임원 등 1만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도는 지난달 말까지 경기장의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경사로와 핸드레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보완했다.
또 장애학생체전 개최 전까지 경기장 주변에 이동식 장애인화장실 설치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에 대한 불편함을 없도록 하고 종합상황실과 경기운영 등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744명을 모집하고 기본소양교육을 마무리했다.
자원봉사자 발대식은 오는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병한 도 체전기획과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2대 학생체전을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가능성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최고의 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학생체전은 2007년까지 시도별로 개최됐으며, 2008년 광주에서 처음으로 전국대회 규모로 열린 이후 매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개최한 시도에서 익년도에 전국소년체전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최에 이어 올해 전국소년체전과 함께 전국장애학생체전을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