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리얼미터] 박대통령 지지율 31.0%로 역대 주간 최저치 갱신

어버이연합 청와대 연루 의혹 영향…더민주, 지지율 급락하며 2위로 밀려

  •  

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4.28 11:07:49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는 5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25~27일 사흘간 전국 성인 1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8일 발표한 주중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0.4%p 하락한 31.0%를 기록해 지난주에 이어 취임 후 최저치(주간 평균 기준)를 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론사 간담회 당일인 26일에는 29.6%(부정평가 65.0%)로 하락하면서, 작년 127(29.7%)에 기록했던 취임 후 일간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63.0%였고 모름/무응답6.0%였다.

 

그리고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서도 반대가 46.4%, 찬성이 41.6%로 반대여론이 높았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반대의견이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많은 40대에서 반대의견이 가장 높았다. 또 비정규직이 많은 20대에서도 반대의견이 높았고, 50대도 반대의견이 높았다. 반면에 직장인들이 많은 30대에선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지도부 개편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위안부 발언 후폭풍으로 더불어민주당는 2위로 물러난 반면, 1위를 탈환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동반 상승하며 3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총선 패배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지속되었으나 고정 지지층의 위기감에 따른 지지층 결집 현상, 더민주의 당내 갈등 증폭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며 0.6%p 소폭 상승한 28.7%3주 만에 1위를 회복했다.

 

반면 더민주는 지난주 주말 문재인·김종인 전현직 대표 회동 직후 증폭된 당내 불협화음과 김종인 대표의 위안부 합의 이행발언 후폭풍으로 광주·전라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큰 폭으로 이탈,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p 하락한 28.6%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 유지했던 30%대의 지지율을 지키지 못하고 새누리당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연말까지 유지하고 새 원내지도부를 확정하며 20대 국회에의 연착륙 가능성을 높인 데 힘입어 1.5%p 상승한 25.2%42주차(23.9%)에 경신했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대전·충청권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0.1%p 소폭 오른 8.6%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2.2%,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1.0%p 증가한 6.7%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의 파열음으로 전주 주간집계 대비 1.0%p 하락한 26.0%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며, 국민의당 안 대표는 1.5%p 오른 19.9%로 지난주에 세웠던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2위를 이어갔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0%p 오른 10.6%로 총선 후 처음으로 반등, 10%대를 회복하며 3위를 유지했으며,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6.3%1.5%p 내렸으나 4위 자리를 지켰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2.2%p, 4.5% → 6.7%)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0.2%p 오른 5.6%를 기록해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뒤를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0.7%p 상승한 4.4%한 단계 올라섰으며(6),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가 3.6%7, 윤여준 전 장관을 영입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3.0%8위, 대구·경북(6.2%p, 11.7%5.5%)에서 크게 하락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9, 나경원 의원이 2.6%, 이재명 성남시장이 1.8%, 안희정 충남지사가 1.4%, 원희룡 제주지사가 1.3%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모름/무응답10.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0%(총 통화 30,440명 중 1,522명 응답 완료)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