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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박대통령, 양적완화가 뭔지도 모를 것 같다” 비판

"경제를 너무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 있어 가지고…고집만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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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4.27 10:26:32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총선 이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제된 발언만 해왔으나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박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양평=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가 총선 이전까지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제된 발언만 해왔으나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는 박 대통령의 현실 인식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안 대표는 이날 워크숍 인사말에서 박 대통령을 향해 오늘 박 대통령이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단을 만났는데 민심을 가감 없이 듣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경기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 것에 대해서는 올바른 접근 방법이 아니다. 그것을 내수와 연결시키기보다 오히려 원칙적 부분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맞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리고 안 대표는 박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회담의 정례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뒤늦게나마 여야정 협의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근본적인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생산적인 결과를 얻지 못할까 봐 우려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안 대표는 한성대 김상조 교수의 부실기업 구조조정과 중앙은행이 직접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경기부양 정책인 양적완화 등에 대한 강연을 들으면서 옆에 있던 박지원 의원에게 박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 하하하라고 뼈 있는 농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 대표는 옆에 앉아 있던 천정배 공동대표에게도 너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 있어 가지고. 경제도 모르고 고집만 세고라고 말해 이를 두고 특정 인물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박 대통령을 거론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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