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마을 안에서 행복하게 자라는 아이들…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26일 정책토론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23개 사회적경제 등 참석…'학교 교육, 사회적경제와 만나다' 주제로 열띤 토론

  •  

cnbnews 유경석기자 |  2016.04.27 08:51:37

▲2016년 사회적경제 및 협동조합 단체와 정책토론회 모습. (사진=강원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실제로 원하는, 아이들 중심의 사업이 돼야 한다."


김기홍 이을협동조합 대표는 26일 오후 강원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학교 교육, 사회적경제와 만나다'를 주제로 도내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아이들 중심의 사업,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사회적경제와 연계 가능한 교육 사업을 발굴하고 협동조합 방식의 교육 과정 확산과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최대성 강릉시농촌체험마을협동조합 이사장, 유정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김나영 강원수공예협동조합 이사장 등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강익 팀장은 '학교 현장에서의 사회적경제 교육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사회적경제교육이 목적은 체인지메이커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실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공감능력과 팀워크, 리더십, 그리고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협동조합 교육과나눔 조경자 이사는 도내 학교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에서 목말라하는 부분에 집중하고 군 단위 이하의 지역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례 발표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네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유재령 팀장은 춘천지역 한 초등학교의 교내 사회적기업의 사례를 들어 "교사의 의지가 높고 학생들의 역량 역시 높아 무척 놀랐다"며 교내 협력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 지역주민에 대한 섬세한 접근 등 필요성을 제시했다.


동네방네협동조합 조한솔 이사장은 "공동체에 대한 사전교육"을, 서곡생태마을 문병선 사무국장은 "민간으로 이양된 현재의 마을교육공동체 문제를 지속가능하게 가져갈 방안으로 시민사회와 역량있는 마을선생님이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이길주 이사장은 "지역 내 선주주자 발굴"을,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 이천식 회장은 "지역교육청 단위의 논의의 장이 마련돼야 하고 교육과정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아내려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은 경쟁사회 속에서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실천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도내 학교에 상생과 협력의 공익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문화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복원하기 위한 활동인 강원도형 마을교육공동체를 추진중이다. 이는 도교육청과 도청, 교육지원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와 학교가 재정, 인력, 자원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역의 교육 자원을 발굴해 교육하는 협동체계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