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가 2년여만에 흑자로 전환된 이후 지역사회에 공헌하기위한 노력이 빨라지고 있어 우려와 달리 성공적인 공사설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공사는 최근 정부 3.0에 발맞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객맞춤형 버스정보 QR코드를 자체 제작해 자넌 18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3.0 QR코드 서비스는 고객이 실시간 버스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관내 버스승강장 50개소에 경기버스정보에서 제공하는 버스정보를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주변정류소 위치, 실시간 버스위치, 운행구간노선도, 배차간격 등을 간편하게 조회 가능토록 했다.
지난 20일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경청과 노고를 치하코자 격려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현재 51명(현원 대비 6.54%)의 장애인 근로자가 각 사업장에 근무하는 공사는 공공기관 법적 의무고용률 3%를 훌쩍 넘기는 고용을 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장애인 고용의 사각지대인 고객 접점 서비스 분야에도 경증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을 고용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점이 유독 눈길을 끈다.
여기에 25일에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재능나눔확산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재능나과 관련해 사회공헌활동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공동 마련된 것으로 이날 양 기관은 우호 증진과 협력자 관계로서 상호 적극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각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 상생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와 지역 내 인지도 강화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함께 하기로 해 ▲재능나눔 사업 확대 ▲민관협력 재능 나눔 시스템 운영 ▲SNS자원봉사 홍보시스템 구축 ▲대학생 및 퇴직자 자원봉사단 육성 및 운영 등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바탕으로 26일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수정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인문독서아카데미'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직장, 학교, 가정에서의 독서 생활화 기반 조성과 독서를 통한 인문 정신 고양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20회에 걸쳐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를 살펴보면 지난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위대한 인문학 들춰보기(이하 위인들)'을 주제로 인문독서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다.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역량 높은 교수 및 작가진과 함께 철학, 자연과학, 역사 등을 포함한 4개의 통섭형 인문학 강좌로 운영한다.
각 강의는 직장인 등의 참여를 위해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되며, 다섯 강의 중 네 강의 이상 수강 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수료증이 발급되어 교육시간으로 인정된다.
이렇듯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자 시민들의 편익이 증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따라서 2년여만에 흑자로 돌아선 공사의 시민들을 위한 행보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