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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더민주 지지율 31.5%로 박대통령·새누리 앞서

文 27%로 15주 연속 선두…安 18.4%-오세훈 9.6%-김무성 7.8%-박원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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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16.04.25 11:01:52

▲지난 4·13총선에서 제1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직후인 지난 주 30.4%로 27.5%를 얻은 새누리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데 이어 2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그래픽제공=리얼미터)

지난 4·13총선에서 제1당으로 올라선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직후인 지난 주 30.4%27.5%를 얻은 새누리당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22(43주차) 전국 성인 253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 응답률 4.2%)를 실시한 결과, 더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이 31.5%28.1%에 그친 새누리당을 3.4%p차로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특히 더민주당은 수도권인 서울(1.8%p, 29.7%)과 경기·인천(1.5%p, 34.8%)에서 선두를 유지한 데 이어, 대전·충청·세종(6.2%p, 31.6%)에서는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총선 직후 급격한 지지층 이탈에 직면했던 새누리당은 0.6%p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이며 더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국민의당은 23.7%0.2%p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총선 후 2주 연속 20%대 초중반의 지지율로 강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5%p 내린 8.5%를 기록했고, 기타 정당은 0.7%p 내린 2.5%, 무당층은 0.3%p 감소한 5.7%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도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총선 승리에 힘입어 광주·전라 등 호남권에서 25.0%를 기록해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해 전주 대비 2.3%p 상승한 27.0%1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광주전라에서 42주차 조사(26.7%) 대비 4.7%p 상승한 31.4%를 기록해 1위를 이어갔다. 전국 지지율은 42주차 대비 0.5%p 하락한 18.4%를 기록해 총선 승리 효과를 이어가지 못했으나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이어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 9.6%,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7.8%를 얻어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각각 42주차 대비 0.5%p, 0.9%p 하락했다. 5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5.4%였고, 6위 더민주당 김부겸 당선자 4.3%, 7위 유승민 의원 3.7%로 뒤를 따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정치적 기반대구·경북(TK)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총선 참패의 여파가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저치인 지난주보다도 0.1%p 떨어진 31.4%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1.2%p 상승해 63.5%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특히 TK에서 잘못한다49.2%, ‘잘한다’(46.6%)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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