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16.04.25 10:12:46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종걸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 그리고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해 살아 돌아온 정세균(서울 종로) 의원을 비롯한 김부겸(대구 수성갑)·전현희(서울 강남을) 당선자 등과 함께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을 예정이어서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수장으로서 호남에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그리고 김 대표는 5·18민주묘지 참배 뒤에는 광주 지역 낙선자들과 당 소속 기초단체장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지역 민심을 파악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지난 총선에서 '삼성 광주 유치' 공약으로 김 대표와 엇갈린 목소리를 냈던 윤장현 광주시장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오찬 뒤에는 광주시의회에서 광주·전남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호남 민심에 대한 사과와 함께 호남이 다시 더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비록 광주에서 전패했지만 삼성 전장사업 광주 유치 등 지역발전 공약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 뒤 광주과학기술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끝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