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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연성찬 교수, 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 회장 연임

임기 2년…"멸종위기종 복원에서도 중요한 역할 담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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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6.04.25 10:38:31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수의학과 연성찬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에서 열린 (사)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연임됐다. 연성찬 교수는 2014년 4월부터 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사)한국야생동물센터협의회는 현재 전국 12개 센터가 환경부와 각 지자체(도, 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야생동물의 구조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 재난성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기초 및 적용연구를 통해 질병진단기관으로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SFTSV, AI 등).


또한 야생동물 유전자원의 보존, 멸종위기종의 개체 복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전문적인 연구센터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성찬 회장은 "환경부와의 관계를 더욱더 긴밀하게 유지하고, 해외 관련기관 및 유수의 대학과의 교류 증진, 진단 및 치료기술의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며 "각 센터가 중심이 되어 야생동물치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질병진단에 있어서도 관계 기관과 협조하여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고 말했다.


연성찬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2000년 경상대 수의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연성찬 교수는 'Journal of Veterinary Behavior' (ELSEVIER) 편집위원, 한국 임상수의학회 편집위원, 대한수의학회 편집위원, 진양호 수달서식지 야생동물 특별보호구역 보전ㆍ관리위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자문위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기술자문위원, 국립공원 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학문 발전과 야생동물 보호 및 생태계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10년부터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in World' 에 등재되고 있다.


한편 경상대 '경남야생동물센터' 는 조난ㆍ부상당한 야생동물을 구조ㆍ치료ㆍ재활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복귀시킴으로써 자연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보존하여 인간과 자연이 효율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08년 5월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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