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향교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지역 문화와 전통문화의 숨결을 담고 있는 향교에서 운영하는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고성 군민, 향교 유림, 일반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선비의 향기 체험 활동가 및 선비리더십 강사 양성과정,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 1일 체험 프로그램(선비체험 및 유교 이념을 옛 그림 속 이야기로 풀고 체험), 오감만족 풍류 콘서트(향교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 등이 프로그램별로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선비의 향기 체험 활동가 및 선비 리더십 강사 양성과정은 군민, 향교 유림, 주부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선비의 향기 그림을 품다는 초·중·고 학생 및 가족단위 20~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선비 체험과 유교 기본 윤리 덕목을 그림으로 배우며 문(文), 화(畵), 예(藝), 락(樂)이 있는 프로그램을 1일 캠프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는 일반인 및 학생, 군인 등 다양한 각층을 대상으로 간성향교 마당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오감만족 한여름 밤 풍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 경서 공부가 아니라 이야기와 체험이 공존하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을 맞이할 것 "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했다.
간성향교는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원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돼 있으며 전통윤리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충효사상과 전통 예의범절을 가르치고 있다.